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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시간 안에 라스베이거스 완전 정복하기


3분 분량
1월 24일
여행 스타일
도시 여행
나이트라이프

매 순간이 모험인 라스베이거스에서 48시간 동안 신나는 여행을 즐겨보자. 카지노와 화려한 공연, 흥겨운 댄스 플로어와 멋진 수영장까지, 라스베이거스 스트립 중심부는 혼을 쏙 빼놓을 즐길 거리로 가득하다. 2024년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슈퍼볼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신 시티(Sin City)'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팁을 아래에서 확인해 보자.

라스베이거스에서 보내는 하룻밤

라스베이거스에서 보내는 하룻밤

48시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이 도시를 여행하려면 라스베이거스 스트립이나 스트립 인근에 위치한 호텔을 예약하는 것이 가장 좋다. 스트립에는 수많은 숙소가 위치해 있기 때문에 미리 예약하기만 한다면 다양한 호텔 중에서 마음에 드는 곳을 선택할 수 있다.

라스베이거스의 매력을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카지노가 딸린 호텔을 예약해 보자. 종종 상당한 객실 할인을 제공하는 호텔이 있으니 눈여겨볼 것. 투숙객이 객실에 투자하는 것보다는 블랙잭 테이블에서 더 많은 지출을 할 것이라 예상하기 때문이다. 이 전략은 오히려 투숙객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다. 

스트립에서 잊지 못할 멋진 숙박을 경험하고 싶다면 라스베이거스 힐튼을 추천한다. 다양한 레스토랑과 최신식 카지노, 수영장 데크가 있어 머무는 내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공연/투어 즐기기

공연/투어 즐기기
공연/투어 즐기기

짧은 여행을 떠날 때는 미리 티켓을 구매해 대기 줄에서 발생하는 시간을 절약하고 더욱 알차게 즐겨보자. 라스베이거스 시내와 주변부 모두 다양한 명소와 즐길 거리로 가득하기 때문에 짧은 시간 동안 무엇을 할지 선택하는 게 늘 쉽지만은 않다.

최고의 공연을 관람하고 싶다면 관객들 사이에서 늘 호평을 받는 태양의 서커스를 추천한다. 수상 경력에 빛나는 이 서커스는 전 세계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화려한 아크로바틱, 음악, 춤, 스토리텔링을 자랑한다. 라스베이거스의 옛 정취를 느끼고 싶다면 랫 팩의 라이브 공연을 관람해 볼 것. 한때 좋아했던, 또는 지금 제일 좋아하는 가수가 공연을 선보일지도 모른다.

공연 전체를 관람할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껴진다면, MOB 뮤지엄 투어와 같은 색다른 액티비티를 즐겨보자. 또는 파괴의 방에서 신나게 물건을 부수며 쌓였던 스트레스를 해소해도 좋다.

수영장에서의 짜릿한 기분 전환

라스베이거스의 활기 넘치는 수영장으로 뛰어드는 건 언제나 짜릿하다. 수영장의 천국인 이곳에서는 어디를 방문할지 행복한 고민에 빠질 수밖에 없다.

아동과 함께하는 여행이 아니라면 신규 호텔인 서카 리조트 & 카지노의 성인 전용 시설인 스타디움 스윔(Stadium Swim)을 이용해 보자. 대형 스크린이 설치된 야외 수영장에서 스포츠 경기를 관람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수영장 옆에서 갬블링을 즐기고 싶다면 호화로운 카바나를 예약할 수 있는 윈 라스베이거스에서 훌륭한 풀 서비스를 누려봐도 좋다.

겨울에 일부 수영장은 휴장이지만, 야외 온수 수영장을 비롯해 다양한 실내 소형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1일 요금을 지불하고 수영을 즐길 수 있는 호텔도 많기 때문에 숙소를 굳이 예약하지 않아도 된다.

밤새도록 이어지는 댄스타임

밤새도록 이어지는 댄스타임

Tiesto, Calvin Harris 등의 EDM 슈퍼스타들이 공연을 펼치는 하카산(Hakkasan)과 같은 베뉴 덕에 라스베이거스에서 DJ들이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 자정이 훨씬 지난 후에야 절정에 달하는 이러한 행사들은 입장료가 비쌀 수 있지만, 분명 그만큼의 값어치를 하는 독특한 경험을 만끽할 수 있다.

앞서 언급한 베뉴보다 규모는 좀 더 작지만 추천하는 곳은 바로 더 베네시안 리조트 라스베이거스의 타오 나이트클럽이다. 이곳에서는 마치 꽃잎이 흩날리는 신성한 홀 안에서 축제를 즐기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더 베네시안에 머문다면 게스트 리스트에 이름을 올릴 수 있는지 컨시어지에 문의해 봐도 좋다.

머무는 동안 컨시어지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보자. 호텔에 문의해 사전 구매 없이도 쉽게 입장할 수 있는 클럽이 어디인지 알아봐도 좋다. 티켓을 구입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외부에 알려지지 않은 알짜 정보를 라스베이거스의 컨시어지에서 충분히 얻을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자.

스파 즐기기

라스베이거스에서의 48시간을 알차게 보내느라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스파를 예약하면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며 필요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중심부에 위치한 브다라 호텔 & 스파 앳 아리아 라스베이거스에는 카지노가 없지만, 대신 과부하된 신체의 피로를 풀어줄 수 있는 고급스럽고 차분한 분위기의 스파 오아시스를 이용할 수 있어 아쉬움은 없을 것이다. 탁월한 힐링 효과가 있는 해양 디톡스 미네랄 랩이나 원석 진흙 팩 트리트먼트를 받아보자. 다시 라스베이거스의 짜릿함을 느끼러 가기 전에 마사지와 매니큐어/페디큐어로 재충전의 시간을 가져봐도 좋겠다.

뷔페의 향연

라스베이거스 여행의 주된 목적이 식도락이 아닐 수도 있지만 이곳의 전설적인 뷔페를 방문하지 않는다면 아쉬움이 남을지도 모른다. 추천하는 뷔페 중 한 곳은 테일게이트 파티(tailgate party)를 즐기기에 좋은 입지를 갖춘 벨라지오의 더 뷔페(The Buffet)다. 비싼 편에 속하지만, 꼭 여기가 아니더라도 라스베이거스 곳곳에서 다양한 가격대의 훌륭한 뷔페를 찾아볼 수 있다.

하늘에서 감상하는 스트립 야경

하늘에서 감상하는 스트립 야경

잠시 휴식을 취하며 멋진 전망을 감상하고 싶다면 야간 헬리콥터를 타고 하늘에서 라스베이거스 스트립을 구경할 수 있는 투어를 예약해 보자. 에펠탑 모형에서부터 피라미드 모양의 룩소르 호텔에 켜진 레이저 조명까지, 네온 불빛으로 빛나는 라스베이거스의 환상적인 야경을 하늘 위 최고의 명당에서 내려다볼 수 있다.

좀 더 스릴 넘치는 액티비티를 원한다면 더 스트랫을 방문해 볼 것. 높이가 350m에 달하는 이곳은 미국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로, 데크에서 도시의 360도 파노라마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스카이점프에서 자유 낙하에 도전해 짜릿함을 만끽해 봐도 좋겠다.

48시간의 여행이 끝나도 아쉬워하지 말자. 맥캐런 국제공항에서 비행기 탑승을 기다리는 동안에도 슬롯머신에서 몇 차례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밀린 잠은 집으로 돌아가는 비행기에서 청해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