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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가장 매력적인 루프탑 수영장 5곳


4분 분량
2022년 7월 6일
여행 스타일
자연/아웃도어 여행
럭셔리 여행
도시 여행

잠들지 않는 도시, 뉴욕. 고층에서 내려다볼 때 반짝이는 도시의 매력이 그 진가를 발휘한다. 뉴욕에서는 절경을 바라보며 야외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는 곳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따뜻한 계절에 비행기를 타고 방문했다면 가장 시원하게 신선놀음을 즐길 수 있는 곳이 바로 이런 곳이 아닐까. 근 미래에 직접 방문할 수 있기를 기원하며 뉴욕 최고의 루프탑 수영장을 살펴보자.

1 호텔 브루클린 브리지

하우스 칵테일을 마시며 맨해튼의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뉴욕 이스트강 유역에 자리 잡은 1 호텔 브루클린 브리지는 유리로 된 초현대적인 외관이 돋보이는 친환경 호텔이다. 브루클린 다리에서 아주 가까운 거리에 있는 이곳은 훌륭한 전망을 자랑하는 뉴욕의 인기 장소로, 건물의 10층뿐만 아니라 아담한 플런지 풀에서도 마천루가 우뚝 솟은 맨해튼과 이스트강의 환상적인 전경을 조망할 수 있다.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절경과 함께 수평선 위 자유의 여신상의 장엄한 자태를 감상해보자. 수영장 옆에 마련된 ‘브루클린 하이츠 소셜 클럽 바’에서 즐기는 시그니처 칵테일과 랍스터 롤도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식스티 LES

바닥에 앤디 워홀의 그림이 그려진 독특한 루프탑 수영장

투박하지만 매력이 넘치는 로워 이스트 사이드에 위치한 식스티 LES는 루프탑 수영장을 갖춘 감각적인 아지트이다. 이 호텔의 루프탑에서는 바닥에 앤디 워홀의 그림이 선명하게 새겨진 푸른빛 수영장이 펼쳐지는데, 호텔의 내부 못지않게 멋스러운 이 공간은 메탈릭 요소로 포인트를 주어 매력이 더욱 돋보인다. 친구들과 방문한다면 수영장 옆 카바나를 대여해볼 것. 웻바(wet bar)가 마련된 이 아늑한 공간에서는 고음질의 사운드를 즐기며 구미가 당기는 다양한 스낵을 음미할 수 있다. 밤이 깊도록 흥겨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먼저 호텔의 일식 레스토랑에서 작지만 든든한 요리를 시켜 배를 채우는 건 어떨까? 일광욕을 위한 라운저는 충분히 마련되어 있으니 아침이 오면 느긋이 누워 휴식을 취해보자.

더 윌리엄스버그 호텔

스트라이프 무늬의 선베드에서 여유를 만끽하거나 루프탑 카페를 이용해보자

자연스러운 멋이 돋보이는 더 윌리엄스버그 호텔 소호 하우스 베를린(Soho House Berlin)의 건축가가 탄생시킨 이 현대적인 호텔은 품격 있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여러 식물과 스트라이프 무늬의 선베드로 둘러싸인 기다란 청록색 루프탑 수영장도 남다른 존재감을 자랑한다. 붉은 벽돌 건물로 유명한 윌리엄스버그와 위풍당당한 맨해튼이 펼쳐진 풍경에 잠시 취해보자. 뉴욕에서 가장 멋진 전망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다. 실컷 수영하고 테라스의 루프탑 카페에서 해가 질 때까지 여유를 만끽해도 좋다. 이후 호텔의 Water Tower도 방문해볼 것. 마법처럼 황홀한 맛의 칵테일을 마시고 춤을 추며 화려한 밤을 보내기에 제격이다.

로열톤 파크 애비뉴

알전구 조명이 설치된 이 루프탑 수영장은 밤에 더욱 진가를 발휘한다

갠즈보트 파크 루프탑(Gansevoort Park Rooftop)을 로열톤 파크 애비뉴로 리브랜딩해 새로이 문을 연 이 호텔은 세련된 뉴요커들이 사랑하는 루프탑만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파크 애비뉴에 자리 잡은 이 호텔은 건물의 20층에 다다르면 수영장이 펼쳐진다. 이곳이야말로 진정한 도심의 휴식처라고 할 수 있다. 담쟁이덩쿨이 휘감은 벽이 근사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12.2m의 플런지 풀을 즐길 수 있으며 선베드에 누워 휴식을 취하기에도 알맞다. 이 수영장은 저녁에 가장 환상적이다. 머리 위로 줄줄이 설치된 알전구 조명이 수영장을 비추며, 테이블마다 놓인 촛불이 주변을 밝혀준다. 저 멀리 반짝이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도 놓칠 수 없다. 수영장 바에서 주문한 맛있는 칵테일과 함께 뉴욕의 진정한 스카이라인 풍경을 만끽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보자.

더 윌리엄 베일

고급 칵테일을 마시며 맨해튼 전망을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는 수영장

브루클린에는 그 명성답게 뉴욕의 가장 세련된 수영장 중 하나가 자리 잡고 있다. 윌리엄스버그 지역에 새롭게 문을 연 더 윌리엄 베일은 마치 미래를 엿보는 듯한 호텔로 혁신적인 디자인이 돋보이는 수영장을 갖추고 있다. 길이가 27.4m에 달하는 이 수영장은 뉴욕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푸른색과 연회색 빛으로 꾸며진 수영장에서 뉴욕의 장엄함을 가득 담은 풍경을 이스트강과 함께 한껏 만끽해보자. 인명구조 요원도 근무하고 있어 가족 여행객을 포함해 누구든지 안전하고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이 수영장이 자랑하는 수많은 장점 중에서도 가장 매력적인 포인트는 바로 웨스트라잇 바. 스페셜티 메뉴로 프로즌 마이타이, 큐컴버 마가리타 등의 고급 칵테일을 제공하는 이 바는 22층에 위치해 있다. 편안한 곳에 자리를 잡고 끝없이 펼쳐진 파노라마 전망을 즐기며 축배를 들어보자. 물론 식사도 빼놓을 수 없다.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호텔 레스토랑은 장작을 이용한 조리법으로 이탈리아 해안 요리를 중점으로 선보인다. 윌리엄스버그 호텔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독특하고 재미있는 식사를 놓치지 말고 반드시 즐겨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