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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구시가지의 매력이 물씬 풍기는 명소 8곳


6분 분량
2월 2일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매력을 간직한 도쿄 구시가지는 풍부한 유산과 함께 그 역사적, 문화적 중요성을 자랑한다. 본 글에서 소개하는 매력적인 8곳의 명소를 찾아가 도쿄의 풍부한 유산을 직접 경험해 보자. 이전 시대의 흔적이 녹아든 곳곳의 자갈길과 사찰에서 세월을 초월한 매력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아사쿠사

Delve into the heart of the Senso-ji district, where a 628-year-old temple stands as a cultural beacon

에도 시대에 많은 사람들이 유흥을 위해 찾았던 아사쿠사는 도쿄의 오랜 역사를 고스란히 지키고 있다. 그 중심에 자리한 센소지는 그 역사가 서기 628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문화유산으로, 수 세기 동안 이어진 유구한 역사가 사찰 벽 안에 축적되어 있다.

사찰 경내에 위치한 나카미세도리 또한 놓쳐서는 안 될 특별한 장소다. 나카미세도리는 17세기부터 자리를 지켜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상점가로 유명하다. 상점가에는 약 90개의 상점이 있는데, 가족이 대를 이어 운영하는 곳들도 많다. 전형적인 일본 기념품, 지역 먹거리는 물론 현지인과 관광객이 어우러져 빚어내는 활기찬 분위기를 만끽해 보자. 아사쿠사 음식 & 문화 가이드 동반 투어를 이용하면 이곳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수도 있다.

숙소로는 센소지에서 도보로 단 5분 거리에 있는 더 게이트 호텔 아사쿠사 카미나리몬 바이 훌릭을 추천한다. 고즈넉한 도쿄 구시가지 일대에서 근사한 인테리어와 짙은 색의 목재로 만든 세련된 가구에 둘러싸여 휴식을 취할 수 있다.

기요스미 시라카와

Stroll by Kiyosumi Shirakawa, a district that strikes a balance between heritage and modernity

에도 시대의 향기와 현대의 독창적인 매력이 어우러진 고토구 기요스미 시라카와를 소개한다. 과거 상인과 일꾼들이 거주했던 이 지역은 점차 전통과 현대의 아름다운 조화를 뽐내는 활기찬 중심지로 변모했다.

일본의 고전미를 맛보고 싶다면 기요스미 시라카와에서 손꼽히는 전통 정원인 기요스미 정원을 거닐며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는 걸 추천한다. 그다음으로는 도쿄 현대 미술관이 있는 키바 공원을 방문해 보자. 마무리로는 전통미가 풍기는 배경에 현대적인 감성을 더해주는 근처의 다양한 카페에서 여유롭게 휴식을 즐겨보면 좋다.

평화로운 풍경으로 둘러싸인 더 셰어 호텔즈 리우로 도쿄 키요스미에 머물면 스미다강의 멋진 전망도 감상할 수 있다.

도요스

Discover Koto-ku's Toyosu – located on an island in Tokyo Bay

고토구 도요스는 역사와 즐길거리, 가족여행으로 제격인 공간이 어우러진 도쿄만의 인공 섬에 위치해 있다.

스미다강을 따라 유람선을 타고 아사쿠사와 도요스 사이를 지나다 보면 도쿄 역사의 발자취도 확인할 수 있다. 에이타이교와 기요스교 같은 유명한 구조물을 비롯해 에도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오래된 다리를 여럿 구경해 보자.

그 외 도요스의 명소로는 어번 독 라라포트가 있다. 이곳은 영화관, 레스토랑, 카페와 함께 어린이들이 다양한 직업 체험을 할 수 있는 테마파크 키자니아가 있는 대형 쇼핑몰이다.

주요 명소와 가까운 편안한 숙소를 찾는다면 미쓰이 가든 호텔 토요스 프리미어에서 묵어 보자.

료고쿠

Explore the core of Japanese customs in Ryogoku, the neighbourhood known for sumo wrestling

스모로 유명한 지역인 료고쿠에서는 일본 전통의 정수를 경험할 수 있다. 료고쿠를 대표하는 스모 경기장인 료고쿠 국기관에서는 스모 경기가 진행되는 시즌 동안 박진감 넘치는 빠른 템포의 경기들이 펼쳐진다. 관중석에 앉아 함께 환호하며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쌓아 보자. 더 가까이에서 스모를 직접 체험하고 싶다면 스모 오전 훈련 투어를 예약하자. 선수들이 연습하는 모습을 직접 구경할 수 있는 기회다.

료고쿠의 다른 명소로는 일본 예술과 역사의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스미다 호쿠사이 미술관을 꼽을 수 있다. 이곳은 '가나가와 해변의 높은 파도 아래'로 널리 알려진 우키요에 화가 가쓰시카 호쿠사이에게 헌정된 미술관이기도 하다.

료고쿠 중심부에 있는 편안한 숙소를 찾는다면, 스모 중심지의 풍부한 문화를 쉽게 접하러 갈 수 있는 APA 호텔 & 리조트 료고쿠 에키 타워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츠키시마

Embrace Tsukishima's charm by exploring its main street, Tsukishima Monja Street

도쿄만에 위치한 츠키시마는 수로를 건설하면서 형성한 인공 섬에 자리 잡고 있다. 최근 수십 년간 주변 풍경은 현대적으로 변했지만, 골목길과 스미요시 신사와 같은 인근 명소에서는 여전히 도쿄 구시가지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다.

하지만 츠키시마의 진정한 매력은 음식이다. 그 주인공은 바로 '몬자야키'. 해산물, 고기, 채소로 만든 먹음직스러운 부침개와 유사한 음식인 몬자야키는 사람들이 츠키시마를 찾는 주된 이유가 될 정도로 인기 있는 지역 명물이다. 츠키시마역에서 단 몇 걸음 떨어진 니시나카 거리에는 약 80개의 몬자야키 식당이 줄을 지어 자리해 있다. 테이블에서 달궈진 팬에 직접 몬자야키를 만들어 먹을 수도 있는 이 식당에서는 잊을 수 없는 미식 체험을 보장한다.

음식을 다 맛보았다면 유서 깊은 식당과 현대식 건물이 가득한 거리를 거닐며 옛 풍경을 상상해 보자. 츠쿠다 공원과 주변을 이어주는 수많은 다리에서 아름다운 강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숙소로는 섬 내에 위치한 도쿄 베이 시오미 프린스 호텔을 추천한다. 넓은 대중목욕탕, 사우나, 아름다운 인테리어가 갖춰져 있어 일본 목욕 문화를 경험하기에 좋다.

우에노

Experience Ueno's breathtaking cherry blossom season every spring

우에노는 도쿄 구시가지 중에서도 손꼽히는 보물 같은 지역이다. 봄마다 찾아오는 아름다운 벚꽃철과 함께, 매년 각지에서 방문객을 끌어들이는 풍부한 문화적 요소를 즐겨 보자.

우에노 공원은 곳곳을 수놓는 벚나무와 연못에 둘러싸여 휴식을 취하거나 소풍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그뿐 아니라 훌륭한 박물관 6곳, 불교 사찰인 관영사, 1882년에 설립되어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동물원인 우에노 동물원까지 보유하고 있다.

노천시장에서 쇼핑하는 걸 좋아한다면 아메야요코초를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법. 전쟁 후 암시장에서 출발해 번창했던 아메야요코초는 도쿄 역사의 정수를 그대로 머금은 채로 오늘날까지 변함 없는 인기를 자랑하는 중이다. 가이드 동반 우에노 시장 투어를 이용해 전문 가이드를 따라 최고의 노점으로 향해 보자.

4성급 호텔인 호텔 먼데이 프리미엄 우에노 오카치마치는 조용한 우에노 공원과 매우 가까워 추천하는 숙소다.

구라마에

Uncover why Kuramae is affectionately nicknamed, "Tokyo's Brooklyn"

구라마에는 지리적, 문화적 측면에서 뉴욕 브루클린과 유사해 '도쿄의 브루클린'이라고도 불린다. 브루클린과 마찬가지로, 매력적인 강가 풍경과 개성 넘치는 카페는 구라마에의 자랑이다. 더구나 이곳은 예로부터 다양한 장인들이 모여 살아 온 지역이기도 하다.

구라마에는 지금까지도 전통 공예와 복고풍의 분위기로 방문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유서 깊은 건물에서 오랜 시간 명맥을 이어온 지역 산업과 새로운 점포가 조화를 이루고 있는데, 구라마에가 도쿄 구시가지의 정수와 현대적인 에너지를 겸비한 매력적인 지역으로 꼽히는 이유가 바로 이런 분위기 때문.

구라마에는 높이 634m에 달하는 전망대인 도쿄 스카이트리와도 가깝다. 전망대 꼭대기로 올라가 주변 지역과 그 너머까지 펼쳐진 환상적인 경치를 감상해 보자.

하룻밤 묵을 곳을 찾는다면 도세이 호텔 코코네 아사쿠사 쿠라마에는 어떨까. 이 지역의 다양한 주요 명소와 가까워 편리한 데다가 바로 옆에는 구라마에 신사가 자리하고 있다.

가구라자카

Explore Kagurazaka, a historic neighbourhood that was once home to geisha during the Edo Period

가구라자카는 에도 시대 게이샤의 주무대였던 역사를 간직한 곳으로, 그 매력적인 과거의 흔적은 오늘날까지도 여전하다. 역사의 향취가 느껴지는 미로 같은 골목길과 도쿄 구시가지의 정수가 녹아든 독특한 자갈길을 거닐어 보자.

가구라자카는 미식의 중심지로도 유명한데, 전통 일식당과 프랑스 레스토랑 등 다채로운 식당이 자리한 덕분에 다양하고 맛있는 요리를 원하는 미식가들에게는 그야말로 천국이나 다름없다. 흥미로운 역사와 미식 문화 중 무엇에 관심이 있든, 가구라자카 여행은 잊지 못할 경험이 될 것이라 자신한다.

숙소로는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여러 주요 명소와 훌륭한 레스토랑이 위치한 호텔 빈티지 카구라자카 도쿄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