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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스릴 넘치는 워터파크


3분 분량
2021년 7월 8일
여행자 유형
가족
명소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를 찾고 있다면 독일의 워터파크로 떠나보면 어떨까? 구불구불한 슬라이드를 타고 내려와 물결이 치는 거대한 라군에 빠지는 재미! 실내와 야외에서 무궁무진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최고의 워터파크를 살펴보자. 이제 수영 장비를 챙겨 독일에서 가장 스릴 넘치는 워터파크를 방문할 시간이다.

아쿠아랜드 프라이차이트바트, 쾰른

아쿠아랜드 프라이차이트바트의 아쿠아콘다 슬라이드

사랑하는 가족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모든 연령대를 위한 시설을 갖춘 아쿠아랜드로 떠나보자. 짜릿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워터슬라이드도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다. 특히 독일 최초의 고공낙하 라이드인 아쿠아루프를 빼놓을 수 없다. 발 밑의 문이 열리면 10m 아래로 낙하하며, 아쿠아루프의 정점인 360° 루프를 찍을 때까지 속도가 높아진다. 정점에서의 속도는 시속 50km에 육박한다.

좀 더 느긋하게 여유를 만끽하고 싶다면 아쿠아랜드 위층에 자리한 우아한 스파와 웰니스 센터를 방문해보자. 이곳에는 12개의 다양한 사우나가 마련되어 있다. 오렌지와 핑크빛이 어우러진 히말라야 소금 사우나를 이용하거나 터키식 목욕탕 트리트먼트로 피로를 풀어볼 것. 위베르나흐텐 임 쾰너 노르덴에서 편안한 하룻밤을 보내고 난 후, 숙소에서 단 10km 거리에 있는 쾰른 동물원도 잊지 말고 방문해볼 것.

갤럭시 에어딩, 에어딩

VR 헤드셋을 끼고 박진감 넘치는 워터슬라이드를 타보자

갤럭시 에어딩은 유럽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워터파크다. 비현실적인 경험을 선사하는 VR(가상현실) 워터슬라이드를 포함해 아드레날린이 샘솟는 짜릿한 라이드와 첨단 테크놀로지를 결합한 곳으로 유명하다. VR 고글을 착용하고 160m 길이의 튜브를 타고 내려오면 마치 우주에 떠 있는 가상 수로를 탐험하는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이 워터파크에는 평온한 분위기가 인상적인 3개의 온천 단지도 자리 잡고 있다. 탕에서는 1980년대에 발견된 지하 유황 퇴적물에서 끌어올린 물을 사용하고 있다. 워터 슬라이드와 열기 가득한 사우나에서 신나는 하루를 보냈다면, 아늑한 호텔 아펠바움에서 휴식을 취해보자.

트로피컬 아일랜드, 크라우스니크

크라우스니크에서 열대 섬에 와있는 듯한 여유로운 기분을 느껴보자. 사진 출처: 트로피컬 아일랜드

추위를 피해 실내에서 아늑하게 휴식을 취하고 싶은 가족이라면 트로피컬 아일랜드를 추천한다. 비록 해변에서처럼 태닝을 할 수는 없겠지만, 에어리움에서 확실한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한때 비행선 격납고로 사용되었던 이곳은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독립형 홀로 알려져 있다.

열대 섬과 워터파크로 이루어진 이곳은 한 공간 안에서 모래해변, 야자수, 스릴 넘치는 각종 워터슬라이드를 모두 만나볼 수 있어 매력적이다. 가족과 함께 유수풀에서 라이드를 타거나 시속 최대 70km의 속도를 자랑하는 터보 슬라이드 위에서 짜릿한 스피드를 즐겨보자. 베를린에서 단 한 시간 떨어진 곳에 있다는 사실은 잠시 잊고, 마치 열대 섬에 와있는 것처럼 곳곳에 자리한 에메랄드빛 라군에 뛰어들어보자. 숙소를 찾고 있다면 길 바로 아래쪽에 자리한 페린보눙 분데를리히를 추천한다.

오이로파바트 카를스루에, 카를스루에

오이로파바트 카를스루에에서 아쿠아 로켓을 타고 고공낙하에 도전해보자

독일에서 가장 긴 워터슬라이드를 자랑하는 오이로파바트에서 14m 길이의 짜릿한 자유낙하를 즐길 수 있는 아슬아슬한 아쿠아로켓을 타보자. 모든 연령대를 아우르는 시설이 마련되어 있지만 슬라이드는 청소년과 성인이 이용하기에 더 적합하다. 섬뜩한 타란툴라의 은신처 내부를 빙글빙글 돌거나 그린 바이퍼를 타고 빠르게 낙하하며 물뱀과 싸워보아도 좋다. LED 조명과 오싹한 음향 효과가 특징인 두 슬라이드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위층에는 각종 사우나, 냉탕, 열대 정원, 스파 욕조 등이 마련되어 있다. 워터파크의 전통 핀란드식 사우나는 특히 성인 방문객의 인기를 독차지한다. 아드레날린이 샘솟는 하루를 보낸 뒤 이곳에서 편안하게 여유를 만끽해보자. 숙소로는 차로 매우 가까운 거리에 있는 카이제르호프를 추천한다.

바이에른 파크, 라이스바흐

독일에서 가장 긴 급류 래프팅을 자랑하는 바이에른 파크를 방문해보자. 사진 출처: 바이에른 파크, 라이스바흐

물을 좋아하고 스릴을 즐긴다면 바이에른 파크를 빼놓을 수 없다. 파크 곳곳으로 구불구불 이어져 있는 600m 남짓 길이의 급류 래프팅은 독일에서 가장 긴 코스를 자랑한다. 머리카락이 쭈뼛 서는 롤러코스터도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다. 물 속에서 유유자적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빈티지 외륜선을 타고 파크의 거대한 인공 호수에서 여러 명소를 둘러보아도 좋다.

바이에른 파크의 하늘 위로 빠르게 치솟아오르는 이글스 챌린지도 놓치지 말 것. 어린 친구들은 파크 내의 어린이 전용 구역인 파이레이트 아일랜드에서 멋진 해적의 세계를 엿볼 수 있다. 즐거운 하루를 보낸 후에는 성에 자리한 호텔인 슐로스파르코텔 마리아키르헨에서 머물러 보자. 잠에 들기 전에 호텔의 브루어리에서 간단히 술 한잔을 즐겨봐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