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토리니 홈 숙소에서 즐기는 최고의 여름휴가

다시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게 되는 날, 그리스 산토리니 섬에 위치한 아름다운 빌라에서 아일랜드 라이프의 진수를 느껴보는 건 어떨까?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이곳에서 하얗고 예쁜 건물들을 구경하며 드라이브를 하고, 돌아오는 길에는 스파나코피타(시금치와 페타 치즈가 든 그리스식 파이)를 사서 맛있는 아침 식사를 즐겨보자. 코발트블루 빛깔의 바다에 풍덩 뛰어들어 실컷 물놀이를 한 후에는 쨍하게 내리쬐는 햇살 아래 일광욕을 즐겨봐도 좋겠다. 하지만 그보다 먼저, 산토리니 여행의 관건은 이 섬의 황홀한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베이스캠프를 찾는 것임을 명심할 것.

지금부터 산토리니에 위치한 홀리데이 홈 중 무료 취소 옵션을 제공하며 글로벌 여행객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곳들을 하나씩 살펴보자.

약 3,600년 전, 화산 폭발로 섬의 일부가 에게해 속으로 가라앉으면서 산토리니의 칼데라 분지가 형성되었다. 거대한 분지의 가장자리, 절벽 위에 자리 잡은 오래된 석조 건물이 바로 첫 번째로 소개할 숙소 ‘이키아 크리톤’이다. 반달 모양의 만이 내려다보이는 전망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새하얀 건물들을 아름답게 물들이는 석양과 코발트블루 빛 바다, 짙은 갈색의 절벽이 한데 어우러져 자아내는 풍경은 그야말로 장관. 매년 수많은 여행객들이 이곳 숙소를 찾는 이유다. 숙소의 널찍한 테라스에서 산토리니섬의 환상적인 전경을 감상하며 모닝커피 한 잔을 곁들인다면 그곳이 바로 천국. 숙소의 호스트이자 모자관계인 Kriton과 Eirini가 제공하는 술 한 잔을 즐기며 해 질 녘 풍경을 감상해도 좋다.

아네미 하우스 & 빌라는 산토리니의 전통적인 동굴형 주택으로, 핑크, 라일락, 블루 컬러로 칠해진 숙소의 외관 덕에 인생샷을 찍기에 그만이다. 명실공히 칼데라에 버금가는 포토 스팟. 미로처럼 얽힌 통로와 회색 돌계단, 프라이빗 테라스에 시원한 풀장까지 숙소 곳곳이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어 보는 즐거움을 더한다. 저녁 시간이 되면 마음에 드는 장소를 골라 와인 한 잔을 즐겨볼 것을 추천. 올리브나무와 야자나무 그늘 아래에서, 또는 화분 속 한가득 피어난 꽃들을 감상하며 즐기는 와인의 맛은 가히 환상적이다. 휴가에 필요한 모든 것이 완벽하게 갖춰져 있는 점 또한 이 숙소의 큰 장점. 호스트 Dimitris의 세심하지만 지나치지 않은 케어가 일품인 데다, 단색으로 꾸며진 아름다운 스위트룸은 밝은 화이트부터 로열 블루, 핫핑크까지 각각의 컬러 테마를 자랑한다. 루프탑에서는 섬의 전망을 360도로 둘러볼 수 있고, 야외 온수 욕조와 다양한 로컬 마켓까지 즐길 거리도 풍부하다.

진흙 벽돌 벽이 눈길을 사로잡는 아잘레아 하우시즈는 18세기 와인 제조자의 집을 복원한 숙소로, 그리스의 전통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곳이다. 동시에 미니멀한 아름다움과 고급스러움 또한 갖추고 있어 보는 즐거움이 두 배. 곡선의 미를 살린 복숭앗빛의 건물 외관은 파란 바다와 하늘에 대비되어 영롱한 아름다움을 뽐낸다. 아름답기로 유명한 도시 이아(Oía)까지 걸어서 이동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숙소 곳곳에 자리한 프라이빗 테라스에서 일광욕을 즐기거나 자홍색 꽃나무 그늘 아래 해먹에 누워 책을 읽을 수도 있다.

산토리니 절벽을 따라 자리한 새하얀 빌라 한 채. 미니멀한 디자인과 그리스 섬의 매력이 조화를 이룬 이 숙소는 마치 예술작품을 보는 것 같은 기분이 들게 한다. 스위트룸은 부드러운 선과 하얀 리넨의 조화가 특징적. 테라스에서는 짙푸른 바다의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할 수 있으며, 네모난 상자 모양의 루프탑에는 수영장도 마련되어 있다. 해가 진 후에는 이곳에서 음료 한 잔을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보자. 조명이 켜지고 선인장 주위로 연한 녹색 불빛이 반짝이면 색다른 분위기를 체험할 수 있을 것. 전용 온수 욕조도 이용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도움이 필요할 경우에는 Hercules, Nikos를 비롯한 직원들에게 문의하면 친절하게 도와줄 것이다.

절벽을 따라 자리한 이 빌라의 아래쪽에는 비옥한 화산토를 기반으로 푸르른 녹지가 펼쳐져 있고, 녹지와 맞닿은 바다가 아름다운 풍경을 완성한다. 반대로 숙소 위쪽을 바라보면 산토리니의 상징과도 같은 파란 지붕의 교회(Three Bells of Fira)가 아름다움을 뽐낸다. 아름답기로 유명한 이아(Oía)의 한가운데에 위치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조용하고 한적하다는 점도 이 숙소의 장점. 해변이 가까이에 있으니 하얀 모래사장을 산책하며 시간을 보내기도 좋고, 숙소의 전용 온수 욕조나 루프탑 풀장에서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객실은 차분한 베이지, 그레이, 로즈핑크 컬러로 꾸며져 있으며, 테라스에 마련된 라운저에 앉아 아름다운 칼데라 전경을 감상할 수도 있다.